이렇게 속는다! 최신 수법 5가지와 확실한 예방법·신고법
2025년 현재 보이스피싱은 단순한 전화사기 수준을 넘어, 문자, 메신저, 링크, AI 음성 기술까지 활용한 첨단 금융범죄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가 자주 접하는 택배, 과태료, 지인 연락, 대출 정보, 리뷰 활동 등을 가장해 접근하는 수법이 늘어나면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위험이 커지고 있다.
최신 보이스피싱 수법 5가지를 소개하고, 예방 방법과 신고 요령까지 함께 정리했다. 당신과 당신 가족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숙지하자.
1. 음식물쓰레기 무단투기 과태료 사전통지서 스미싱
최근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스미싱 유형 중 하나다.
휴대폰으로 “귀하의 음식물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과태료 사전 통지서가 발부되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 바랍니다.”라는 문자가 도착한다.
링크를 클릭하면 가짜 지방자치단체 웹페이지로 이동하고, 주민등록번호나 공인인증서 인증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악성 앱 설치 및 개인정보 유출이 일어난다.
✅ 예방 팁: 정부기관은 절대 문자로 과태료 고지를 하지 않는다. 정식 우편 또는 행정 메일로만 통보하므로, 유사 메시지를 받으면 바로 삭제하고 링크 클릭 금지.
2. 지인을 사칭한 모바일 부고장 문자
“○○이 아버님상입니다. 조문 오시기 전 확인 부탁드립니다.”
“○○ 친구입니다. 부고장 보냈습니다. 링크 확인해 주세요.”
이처럼 지인의 이름을 도용한 모바일 부고장이 최근 급속히 확산 중이다. 모바일 부고장 형식으로 위장된 링크는 실제 장례
식장 사이트처럼 정교하게 꾸며져 있으며, 클릭 시 악성코드가 설치된다.
특히 카카오톡 또는 SMS를 통해 전달되어 신뢰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 예방 팁: 지인을 사칭한 문자는 반드시 전화 통화로 사실 여부 확인 후에 클릭 여부를 판단해야 하며, URL 주소가 이상하거나 생소하다면 절대 열어보지 말 것.
3. 정부지원 대환대출 사기
정부지원 대환대출은 특히 금융취약 계층을 노리는 최신 보이스피싱 수법이다.
“신용등급 무관! 정부지원 대환대출 승인 완료. 신청은 링크 클릭”이라는 문자 또는 광고를 통해 접근하며, 대출 실행을 위해 앱 설치 또는 선입금을 유도한다.
앱 설치 후에는 휴대폰 제어권을 빼앗기거나, 보안이 풀린 상태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피해가 발생한다.
✅ 예방 팁: 정부나 금융기관은 절대 문자로 대출을 안내하지 않으며, 대출을 위해 선입금을 요구하는 행위는 100% 사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4. 택배기사·카드회사·금융감독원 사칭
가장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효과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이다.
“택배 반송됨. 확인 요청.” “카드사 보안 점검 중. 이상 거래 발생.” “금감원 수사 중. 당신 계좌가 연루됨.” 등의 내용으로 심리적 압박을 가한 후 앱 설치나 송금을 유도한다.
전화로 “사건에 연루되셨습니다”라는 식의 수사 협조를 요청하는 사례도 여전히 많다. 실제 수사기관처럼 말투와 구조를 짜놓은 시나리오성 통화가 특징이다.
✅ 예방 팁: 택배사, 금융기관, 정부기관은 전화로 개인정보나 송금요청을 하지 않는다. 의심될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의 공식 고객센터로 직접 문의해야 한다.
5. 리뷰 작성자 모집을 가장한 개인정보 수집
SNS, 블로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리뷰 써주시면 소정의 금액을 지급합니다. 아래 폼 작성해 주세요.” 또는 “경품 이벤트 당첨자 안내 – 수령지 입력 필수” 등의 안내가 온다.
해당 폼에는 이름, 주소, 계좌번호, 카드번호 등 민감한 정보를 기입하게 되어 있고, 이 정보를 활용한 2차 금융사기가 이어진다.
실제 피해 사례로는, 수십 명의 개인정보가 모인 후 일괄적으로 통신사 개통, 휴대폰 소액결제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 예방 팁: 낯선 계정이나 출처가 불분명한 리뷰 이벤트는 절대 참여하지 말고,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양식은 입력하지 말 것. 공식 브랜드 계정 여부 확인 필수.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 정리
- 문자나 메신저로 온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않는다.
- 어떤 경우에도 앱 설치 요구는 거절한다.
- 의심스러운 전화는 끊고, 기관에 직접 확인한다.
- 지인이라도 돈 요구는 전화로 진위 확인한다.
- 정보 제공 전, 반드시 공식 여부 확인
피해 시 빠르게 대처하는 법
- 즉시 송금한 은행에 지급정지 요청
- 112 또는 가까운 경찰서에 즉시 신고
- 금융감독원(1332) 또는 사이버범죄신고시스템 이용
- 통신사, 휴대폰 제조사 통해 앱 차단 및 휴대폰 초기화 조치
나도 모르게 속을 수 있다, 경각심이 최고의 방패
보이스피싱은 점점 실생활에 맞춘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택배, 과태료, 지인 연락 등 익숙한 일상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누구나 한 번쯤은 속을 수 있다.
결국 예방의 핵심은 의심하고 확인하는 습관이다.
- 링크 클릭 전 3초만 더 고민하기
- 돈을 보낼 땐 무조건 두 번 확인하기
- 앱 설치 전 공식 경로 여부 확인하기
이 3가지만 생활화해도, 대부분의 보이스피싱을 막을 수 있다. 당신의 스마트한 대응이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다.